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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진 가장 강한 욕망은 무엇일까요.

또 이로 인한 사회적인 폐해는 무엇이고, 욕망을 다스리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인간의 욕망과 관련한 KTV 설문조사 결과를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복순, 서울 봉천동

"수명이 늘어나다보니 돈이 더 필요해졌죠'

김승만, 서울 대방동

"먹는 욕망이 제일 크지 않을까요"

인간이 가진 욕망 가운데 가장 강한 것은 무엇일까

조사 결과, '재물'이라는 응답이 35.8%로 가장 많았고, 젊음과 장수, 권력·명예, 이성, 음식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현대인의 탐욕이 과거에 비해 심각해졌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65.8%로, '그렇지 않다'란 응답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탐욕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로는 물질 만능주의와 경쟁 중심사회, 인간의 본능 때문이란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탐욕이 우리 내면에 끼치는 폐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인간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다'란 응답이 31.1%로 가장 높았고, 진정한 행복을 찾지 못한다, 약자를 배려하지 않게 된다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습니다.

탐욕을 억제해 주는 가장 좋은 가치로는 '나눔정신'이 꼽혔는데, 탐욕을 다스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으로도 '자기계발을 위한 취미활동' 다음으로 '기부와 봉사'가 높게 나왔습니다.

이어 '종교 생활', '독서와 명상'이란 응답이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탐욕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지도층의 솔선수범, 부정부패에 대한 철저한 감시, 진정한 행복에 대한 성찰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TV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일과 14일, 전국 10대 이상 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서 +- 3.7퍼센트 포인트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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