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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박 당선인, 총리· 청와대 인선 임박

굿모닝 투데이

박 당선인, 총리· 청와대 인선 임박

등록일 : 2013.02.04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주말 내내 대통령 비서실장 등 주요 인선작업 마무리에 몰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늦어도 오늘과 내일 중으로는 인선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여정숙 기자! 어서오세요.

여 기자! 당초 주말 중에는 청와대 비서실장 등 인선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늦어지는군요.

네 그렇습니다.

당초 예상은 지난 주말에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인선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요.

주말을 건너뛰었습니다.

그만큼 박 당선인이 새 정부 청와대 비서진과 내각 인선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 당선인은 어제 서울 지역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오찬 회동 외엔 외부 일정 없이 주말 내내 인선 작업에 몰두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오후에 예정됐던 박당선인 주재 국정과제 토론회도 연기됐는데요.

박 당선인은 당초 지난달 24일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후 청와대 비서진 인선 결과를 이번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자진 사퇴하면서 이같은 인선 스케줄에도 차질을 빚게 된 상황입니다.

인사청문회 법에 따른 20일간의 국회 인사청문 기간을 감안하면 늦어도 내일까지 인선을 발표하고 곧바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따라서 새정부 출범 일정 등을 고려하면 오늘과 내일 중으로는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인선 발표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서실장 후보론 박 당선인의 최측근이나 실무형 인사에 무게가 쏠리고 있습니다.

우선 거론되는 대표적 인사는 최경환 의원입니다.

최 의원은 박 당선인의 신임이 두텁고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내 정무 경험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유정복 의원도 박 당선인의 신임이 두터운데다 김포시장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은 이력이 강점이라는 평갑니다.

또 최외출 영남대 교수도 하마평에 오릅니다.

최 교수는 박 당선인과 오랜기간 알고 지냈고 대선 때 기획조정특보로 활약하며 안대희 전 대법관 영입 등에 관여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 당선인의 '입'으로 통했던 이정현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과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지낸 권영세 전 의원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인선과 함께 총리 인선도 곧 발표 될 것으로 예상되죠?

네 그렇습니다.

이르면 오늘 또는 내일 총리 후보자 발표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자진사퇴한 만큼 차기 총리후보자 인선 기준은 청렴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면에서 청빈, 신뢰, 정의 이미지를 중시하는 법조인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선 후보군엔 조무제 전 대법관과 김능환 전 중앙선관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조무제 전 대법관은 지난 1993년 재산신고 당시 103명의 고위법관 가운데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 청빈 판사란 별명을 얻은 바 있습니다.

김능환 전 선관위원장도 퇴임 후 고액 연봉의 로펌회사에 들어가지 않아 신선하다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또 법조인 출신으론 대선 캠프에서 박 당선인을 도운 안대희 전 대법관과 김승규 전 국정원장도 이름이 오르내립니다.

비법조인으로는 김진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의 김장수 전 국방장관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황식 총리의 연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새정부 출범까지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 이미 검증을 통과했고 능력을 인정받은 김 총리가 안전한 카드일 수도 있다는 의견입니다.

한편 오늘부터 인수위가 현장방문을 이어가죠?

네 그렇습니다.

주말동안 인수위는 외부일정 없이 내부 일정만을 소화했는데요.

오늘은 인수위의 현장방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늘은 교육과학분과에서 기초과학연구원과 연구개발특구진흥본부를 방문합니다.

이날 방문에서 인수위원들은 관련 연구개발특구와 과학벨트 연계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인데요.

아울러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추진사업단의 준비 작업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 서울 소재의 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법질서사회안전분과가 현장방문을 이어갑니다.

한국전자제품 지원순환센터를 방문해 자원순환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지난달 24일 외교국방통일분과위부터 시작한 현장방문 일정은 마무리를 짓게 됩니다.

인수위는 민생탐방이 끝나고 검토작업을 마무리하면 국정기획 조정분과에서 최종 점검한 뒤 박 당선인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새정부 출범까지 3주라는 시간이 남았는데요.

인선 작업이 잘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여정숙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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