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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청와대 비서실장 이르면 오늘 발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설 연휴 이후 검증이 마무리되는대로 2차 인선 발표가 있을 거라고 예고했었는데요. 

박근혜 정부 출범이 2주가 채 안 남은만큼 이르면 오늘 비서실장 등 청와대 비서진 인선 결과가 나올 전망인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표윤신 기자 어서오세요.

표 기자, 우선 오늘 추가 인선 결과가 발표된다면 그 폭이 어느 정도일까요?

네, 지난 금요일 총리후보자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경호실장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르면 오늘 청와대 3실장 중 나머지인 비서실장과 9명의 수석비서관의 인선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청와대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할뿐 아니라, 인사위원장까지 겸직하는만큼  막강한 자리인데요, 현재로선 최경환 의원, 유정복 의원, 권영세 전 의원, 이정현 정무팀장 등이 청와대는 물론 정치권을 아우를 수 있는 막강한 정무형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과,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 최측근인 최외출 영남대 교수 등은 박 당선인 보좌에 충실할 실무형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리 인선에서 봤듯이 그 동안 거론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을 기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일부에선 장관 인선은 더 늦어지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바로 정부조직법이 아직 처리 전이기 때문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 등 신설부처는 물론, 외교통상부 등 일부 조직의 기능에 대한 논의가 끝나지 않은만큼, 장관 인선 시기가 더 미뤄질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네, 당초 국회에선 정부 조직법을 오는 14일까지 처리하기로 했었죠?

네, 사실상 새 정부 조각 속도는 국회일정 속도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여야가 당초 약속한 처리 시한을 사흘 앞두고 아직까지 '정부조직법'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정부조직법처리가 이번주를 넘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옮길 것이냐를 두고 여야 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당은 미래창조과학부로의 편입을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독립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방송정책 미래과학부로 이관 문제와, 외교통상부의 통상기능 이관 문제 역시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시간을 끌고 있습니다.

설 연휴 기간 휴식에 들어갔던 정부조직개편 문제는 오늘부터 임시 국회에서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로선 정부조직의 윤곽이 드러내야 장관인선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네, 인수위 얘기로 돌아가 보죠.

그동안 인수위는 휴일없이 가동돼 왔죠?

이번 설 연휴에는 좀 어땠나요?

이번 설 연휴에도 예외없이 '휴일없는 인수위'가 계속됐습니다.

우선 내일부터 재개되는 국정과제 토론회 준비를 위해 일부 분과는 연휴에도 분주했습니다.

국정과제 토론회는 국무총리 인선 작업 등으로 인해 그 동안 중단됐는데요, 앞으로 외교국방통일, 교육과학, 여성문화분과 이렇게 3개 분과위의 토론회가 진행된 뒤 국정기획조정분과의 마무리 토론회로 일정이 끝을 맺습니다.

또 인수위는 이같은 토론 내용과 앞서 끝난 민생현장방문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국정과제 로드맵'을 오는 20일 쯤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로드맵 작성이 거의 완료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로드맵을 통해 100개 안팎의 국정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국민들 앞에 약속한다는 계획입니다.

국정과제 로드맵은 박근혜 정부의 공약이행 방안인 만큼, 이 로드맵을 통해 향후 5년 동안 국정 운영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네, 표윤신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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