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봄이 성큼 다가옴에 따라,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가 통제됩니다.
올해부터는 인화물질 소지 금지구역도 국립공원 전역으로 확대됩니다.
이연아 기자입니다.
오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가 통제됩니다.
출입이 전면 통제되는 탐방로는 전체 499개 구간 가운데 산불 취약 지역인 지리산 노고단, 장터목 등 130개 구간, 총 길이 649km입니다.
국립공원별로 살펴보면 이번 달부터 지리산 등 5곳이, 다음 달부터는 4월까지는 계룡산, 속리산 등 9곳, 5월 15일까지는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이 통제됩니다.
구체적인 공원별 통제기간은 기상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는 만큼 사전확인이 필요합니다.
흡연과 인화 물질 소지 금지 구간이 국립공원 전체로 확대됩니다.
이를 어길 경우 1차 위반은 10만 원, 2차 위반은 20만 원, 3차 위반은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통제되는 130개 구간외에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상대적으로 쉽게 진화할 수 있는 391개 탐방로, 1053km는 평상시와 같이 등산객 출입이 가능합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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