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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사이버보안 위협 방지할 국제규범 필요"

앵커>

심화되고 있는 사이버공간에서의 범죄와 국가간 분쟁 방지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협의체인 '세계 사이버스페이스 서울총회'가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서울에서 개막됐습니다.

박 대통령의 환영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세계는 지금 인터넷과 SNS 등의 발달로 사이버 공간의 영역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세계가 함께 사이버 공간의 건설적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합니다.

사이버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세계적으로 40억명 이상의 인구가 인터넷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디지털 소외와 격차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국제사회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 지원정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하며 이번 서울 총회에서 개도국의 정보통신 능력 배양을 위한 다양한 창의적 대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합니다.

인터넷 환경이 발달할수록 개인정보 유출과 스팸, 악성코드 유포를 비롯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위협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이버공간의 개방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이런 위험을 방지할 수 있도록 국제적 규범과 원칙을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또한 끊임없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던 사이버 경제 부분도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이버 공간을 통해 아이디어와 비즈니스가 창출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대안들이 적극적으로 제시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이러한 도전과제들은 어느 한 국가 차원을 넘어서 전 세계와 함께 글로벌 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 서울총회를 계기로 사이버 공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과 행동을 구체화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현재 한국은 국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목해서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를 융합해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민 한 사람 한사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사업화로 연결되도록 사이버 공간에 창조경제타운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IT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창조경제가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벤처창업을 활성화해서 한국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러 일으킬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은 개방과 공유의 가치를 바탕으로 정부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지식자산을 개방해서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정부 3.0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개도국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통신 인트라 투자와 개발경험 공유를 위한 노력도 더욱 확대해갈 계획입니다.

이미 일부 개도국의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을 전폭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한국의 경험과 모범사례를 국제사회와 함께 나누면서 개방되고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만드는 데 건설적 기여를 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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