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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KTX도 감축운행···노조사무실 '압수수색'

희망의 새시대

KTX도 감축운행···노조사무실 '압수수색'

등록일 : 2013.12.17

앵커>

철도노조파업이 9일째로 접어들면서 급기야 오늘부터 'KTX'도 감축운행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이 철도노조 사무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노성균 기자?

기자>

“네, 코레일 서울본부에 나와있습니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경찰이 압수수색 카드를 꺼내들었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파업 9일째, 철도노조는 국민을 담보로 최장기 파업기간이라는 오명을 씻기 어렵게 됐습니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파행운행도 하루가 다르게 거듭되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KTX 운행이 12% 감축됩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 수도권 전동차 등 지금까지 파행운행됐던 열차도 추가 감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와 사법당국이 칼을 빼들었습니다.

경찰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철도 파업과 관련해 철도노조 본부와 서울 사무소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노조 사무실에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하고 노조 사무실 인근에 경찰 200여명을 투입해 주변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지도부 10명을 검거하기 위해 체포조를 구성해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업에 동참한 노조원들의 복귀도 속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철도조합 노조원 2만명 가운데 파업에 참가한 인원은 8천명 수준입니다.

이 중 업무에 복귀한 인원은 7백명 규모로 1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측은 파업참가 경중에 따라 징계수위를 결정하겠지만 일단 업무에 복귀한 노조원에 대해서는 최대한 선처를 하겠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연혜 코레일 사장도 지난 15일 대국민 호소문 발표에서 직위해제는 결코 파면이나 해임이 아니라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KTV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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