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미국 '김정일 2주기' 북한 추가 도발 가능성 예의주시 [이 시각 국제뉴스]

희망의 새시대

미국 '김정일 2주기' 북한 추가 도발 가능성 예의주시 [이 시각 국제뉴스]

등록일 : 2013.12.17

[기사내용]

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오늘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2주기인데요.

미국 국무부는 이를 계기로 북한이 추가 도발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장성택 처형' 이후 주변국들과 논의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 자리에서 지금껏 미국이 유지해온 북한 도발 행위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번 확고히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은 늘 북한에 도발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핵심 대북 정책인 '비핵화' 원칙도 변함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하프 대변인은 북한이 현재 야만과 고립, 무자비함의 길을 갈지, 의무를 지키며 국제사회로 되돌아올지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장성택 처형' 이후 주변국들, 특히 중국과 논의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방공식별구역으로 입장차이를 보인 중국의 외교장관과 통화를 이어가는 등 한반도 위기관리 협의에 힘쓰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 갖고 북한의 장성택 처형과 관련해 바짝 긴장하고 있는 한반도 주변국들에게 섣부른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반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자신도 장성택 처형 소식에 놀랐다면서도 더 이상의 한반도 긴장상태는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장성택 처형은 인권법 위반이라며, 유엔은 어떤 상황에서도 처형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에게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엔은 장성택 처형 문제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이지만, 동시에 유엔의 북한 추가 제재에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칠레 첫 여성대통령 시대를 열었던 미첼 바첼레트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15일 치러진 칠레 대선에서는 346만여 표, 62.2%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모두 여성 대통령이 맡는 여인천하 시대가 열렸습니다.

바첼레트 당선인은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한 바 있었습니다.

바첼레트 당선인은 '따뜻한 리더'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고, 퇴임 당시 8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선 무상 교육 등 사회복지 핵심 정책을 내세웠고, 현 정권이 외면했던 사회 변화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좌파 정권으로 평가받는 바첼레트는 소아과 의사 출신으로 두 번 이혼한 경력이 있고, 무신론자 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 이연아였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