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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부산시, 범죄안전지대 '셉테드행복마을' 조성 [국민리포트]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부산시, 범죄안전지대 '셉테드행복마을' 조성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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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찰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관내 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환경설계, 이른바 '셉테드' 행복마을을 조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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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지난 2010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김길태 사건’이 일어났던 부산 덕포동 재개발 구역입니다.

낡은 담벼락이 화사한 벽화로 새롭게 단장됐습니다.

담벼락을 따라 아름답게 수놓아진 벽화는 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명숙 / 부산시 덕포동 주민

"좀 칙칙하고 어두운 분위기 였어요. 그런데 (셉테드 행복마을이) 들어오면서 벽화도 그리고 조명도 많이 들어왔고 보안등도 있고 해서 낮에도 밤에도 굉장히 환해지고…"

덕포동 이외에도 감전동, 반송동 등 부산시내 16개 지역이 부산경찰청의 맞춤형 치안서비스 사업인 이른바 '셉테드'행복마을로 조성됐습니다.

부산지역 16개 구,군에서 한 곳씩 선정된 행복마을은 강력사건의 위협에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된 지역들입니다.

부산경찰청의 이같은 시도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입니다.

1960년대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셉테드'는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선진국형 범죄예방 기법입니다.

유승현 / 덕포1동사무소 사무장

"이런 방범벨 이라던지 반사경, cctv 등을 설치해서 범죄환경에서 노출되는 부분을 최소화해 범죄발생률을 낮추는 효과를 갖추고, 동시에 주민들 생활 여건도…"

새로 조성된 셉테드 행복마을에는 의경봉사단이 운영되고 대학생 기부를 통한 방범벽화, 어머니 폴리스, 112비상벨 등 방법시설이 대거 확충됩니다.

또 행복마을로 선정된 지역의 통,반장 집은 아동안전지킴이 집으로 지정되며 독거노인과 소녀가장 지원활동도 강화됩니다.

셉테드 행복마을은 범죄 취약지역을 안전지대로 탈바꿈시켜 부산 전체가 안전해지는 확산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이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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