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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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 14일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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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번 교황 방한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에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프란치스코 교황이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 천주교회의 초청으로 오는 8월 14일 방한합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교황이 18일까지 머물며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각종 천주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경욱 / 청와대 대변인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방한하여 대통령을 예방 및 대전교구에서 주최하는 제 6회 아시아 청년대회 행사 참석 등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교황의 방한은 지난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이후 25년 만입니다.

교황청은 교황이 방한 기간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에 대한 시복식도 직접 집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요한 바오로 2세 방한 당시 열린 시성식에 100만 명의 신자가 몰린 것을 감안하면 이번 시복식 역시 상당한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교황청 실사단은 지난달 서울과 대전 지역 등을 돌며 시복식 후보지 등을 답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청빈한 삶과 이웃 사랑의 상징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한반도 뿐 아니라 동북아 지역에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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