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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사진으로 본 도시풍경 속 우리의 자화상 [국민리포트]

희망의 새시대

사진으로 본 도시풍경 속 우리의 자화상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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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개 국공립 미술관을 차례로 돌며 열고 있는 '미술관 속 사진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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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에서는 오늘의 도시풍경과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자화상을 보여주는 '사진과 도시'라는 주제로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신가희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사진과 도시'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경남도립미술관 3층 전시실입니다.

경남도립미술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고도로 발달한 자본주의 사회와 급격한 도시화 속에서 인간다운 삶의 터전을 상실해가는 도시의 모습과 우리의 자화상을 담고 있습니다.

전가희 전시해설사 / 경남도립미술관

"'사진과 도시'라는 주제로 도시를 오랫동안 작업한 10명의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서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일상적인 풍경과 도시의 풍경을 만나보실 수가 있고요."

새빨간 옷을 입은 엄마와 딸.

분당지역 중산층인 이들의 모습은 '결혼'이라는 제도가 성공의 잣대가 돼버린 현실을 잘  보여줍니다.

인적이 드문 새벽길에서 마주친 한 노인의 모습을 담은 작품입니다. 

우연한 시공간에서 우연히 마주친 사람을 카메라에 담은 김태동 작가는 사진 속 인물에 대해 아무 것도 알지 못하지만 존재의 특별함을 말해줍니다.

김미영 / 경남 창원시

"이번 전시회가 사진도 볼 수 있고 도시도 볼 수 있고 우리가 놓치고 갈 수 있는 주변의 것들을 한번쯤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거리두기로 포착한 대규모 빌딩 단지 풍경입니다.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형성된 서민들의 주거 공간이 고급 아파트로 변하는 모습을 잘 담고 있습니다.

이찬혁 / 경남 창원시

"일상에서 흔히 보는 건물로도 작가가 자기만의 생각으로 풀어 헤쳐나가는 모습을 저도 본받고 싶어요. "

이번 전시회는 성공을 위해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좋은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과 도시 전시회는 4월 16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신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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