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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톡톡튀는 아이디어, 청년창업으로 키운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톡톡튀는 아이디어, 청년창업으로 키운다

등록일 : 2015.09.09

앵커>

많은 청년들이 취업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창업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김태훈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전라북도 전주시 한옥마을 음식을 사 먹거나 기념품을 고르는 관광객들로 크게 북적입니다.

한옥들이 늘어서 있는 거리 한 가운데 특이한 모양새의 가게가 눈길을 끕니다.

가게 바깥 진열장에는 동심을 자극하는 각종 캐릭터 상품들과 피규어들이 가득합니다.

가게 안쪽에는 손님들이 손수 자신만의 캐릭터 팔찌를 만들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5명의 청년이 창업한 이 가게는 인테리어부터 상품진열까지 독특한 아이디어와 젊은 감성이 짙게 풍깁니다.

인터뷰> 현정민 / 제주도 서귀포시

"팔찌끈도 고르고 액세서리도 고르고 만들어 본다는 게 제가 직접 만들어 보는 거 잖아요. 정말 좋은 경험 인것 같습니다."

인터뷰> 박현범 공동대표 / 액세서리점

"피규어 같은 경우는 좀더 저렴한 가격에 최대한 공급을 하려고 많이 노력을 하고 있고요. 액세서리 같은 경우는 완성품만을 판매하는 곳이 많은데, 저희는 재료를 골라서 작업장이 있어요. 그쪽에 원하시는 재료를 가지고 들어와서 자신만의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는 차별화 된 점이 있습니다."

작은 노점에서 출발해 한옥마을에 버젓이 점포를 갖게된 이들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지난 5월에는 전주 한 대학가에 2호 점을 오픈하는 성과도 냈습니다.

다양한 점포들이 줄지어 들어선 전주의 한 대학갑니다.

유독 밝은 하늘색 간판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세탁소인 이 점포 역시 젊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됐습니다.

언뜻봐도 이 세탁소는 여느 세탁소와는 좀 다릅니다.

세탁소인데도 가게 안에 세탁기가 없습니다.

직접 세탁을 하지 않고 주변 골목 세탁소에 세탁물을 맡기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시간에 세탁물을 맡기고 이 세탁소는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에 세탁된 의류를 전달해줍니다.

골목 세탁소의 영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확실한 신뢰감을 주는 점이 이 세탁소의 장점입니다.

인터뷰> 이기태 세탁소 대표

"모든 사람들과 소통 할 수 있는 일이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학생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일이 무엇인지, 그러다가 그 무엇 중에 세탁이라는 아이템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최근들어 참신하고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청년들의 창업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 3명가운데 1명은 창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지난 1/4분기동안 30세 미만의 청년이 창업주로 법인을 신설한 사례도 1123건이나 돼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간편함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생활추세가 점점 확산되면서 청년들의 창업 열기는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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