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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얀마, 아웅산 수지여사의 당이 이끄는 새 의회 출범 [글로벌 M]

KTV 830 (2016~2018년 제작)

미얀마, 아웅산 수지여사의 당이 이끄는 새 의회 출범 [글로벌 M]

등록일 : 2016.02.03

21세기는 정보화의 시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많이 아는 만큼 힘이 생긴 다는 뜻이죠.
우리가 세계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된다면 더 강력한 나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세계 각국에서는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글로벌 M 세 번째 순서 이제 시작합니다.
아시아 소식부터 알아봅니다.
미얀마에 새로운 의회가 출범 했습니다.
민주화의 상징 아웅산 수지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이 어제 첫 의회를 소집했다고 AP 통신이 밝혔습니다.
민주주의 민족동맹은 지난 11월 총선에서 상하원의 과반 의석을 차지해 정권 교체에 성공했습니다.
새 의회 출범은 미얀마에서 50년 넘게 이어져온 군부시대가 막을 내리고, 진정한 민주화의 길을 걷게 됐다는데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날 첫 회의에서 아웅산 수지 여사의 정당 출신인 윈 민트 의원이 하원의장으로 선출되며 세력을 과시했는데요, 아직까지도 군부의 영향력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새 정부가 어떻게  잔류 세력을 뿌리뽑고 민주화의 기틀을 다져나갈지 주목됩니다.
이어서 미국 소식입니다.
미국은 지난 몇 년 동안 경기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올해는 어떨까요?
Bank of America 의 CEO인 Brian Moynihan의 이야기 들어봅니다.
Brian Moynihan은 "The economy is pushing a longI think there is a little tug of war" 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경제 악화가  어느정도 악영향을 미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호재 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인 겁니다.
경제 회복을 이끌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 내 고용시장 개선, 가계부채 축소 등을 꼽았습니다.
그러나 Bran Moynihan의 발언과는 달리, 미국이 경기침체에 다시 빠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어 정확한 결과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유럽 소식입니다.
가정폭력, 한 가족을 지옥으로 몰아 넣는 최악의 행위이죠.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오랫동안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남편을 살해한 여성을 특별 사면했다고 합니다.
자클린 소바주는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으로부터 무려 47년 동안 이나 폭력을 당해왔습니다.
남편은 자클린 뿐 아니라 세 딸도 성적으로 학대하고, 아들에게는 무차별적인 폭력을 일삼았다고 합니다.
결국 아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더이상 참을 수 없었던 자클린은 그 다음날 남편을 향해 총을 쏴 숨지게 했습니다.
프랑스 법원은 1심에서 자클린에게 10년 형을 선고했지만, 프랑스 국민 40만여 명은 이 선고에 반대한다는 서명을 했습니다.
이에 올랑드 대통령은 국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특별사면'을 선포하고, '하루 빨리 자클린이 가족에게 돌아가기를 바란다' 로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아프리카 소식입니다.
에티오피아의 가뭄이 더 심각해져 약 천 만여명 이상이 식량 부족으로 고통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은 에티오피아 정부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판단해 전 세계 각국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기상이변을 일으키는 엘니뇨의 영향이 에티오피아에도 미쳤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에티오피아에 3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이 닥쳤고, 뜨거운 햇빛 아래에 사람들은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정부도 가뭄 난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자칫하다가는 수십, 수 백 만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 미국은 에티오피아를 돕기 위해 1억 2천만 달러는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급한 불은 끄게 됐지만 이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국제사회의 더 많은 관심만이 꺼져가는 소중한 생명을 살길 수 있는 길입니다.
'미래는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에 달려있다.'
마하트마 간디가 남긴 말입니다.
우리가 지금부터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한다면 세계 곳곳에서 자라고 있는 우리의 아이들이 어른이 됐을 때는 더 따뜻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글로벌 M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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