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등 청와대 비서진이 오늘 국회를 찾았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만나 테러방지법의 조속한 처리를 거듭 요청했는데요,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회연설에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테러방지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지난 16일 국회연설
"북한이 언제 어떻게 무모한 도발을 감행할지 모르고 테러 등 다양한 형태의 위험에 국민들의 안전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어제는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직접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대남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국정원의 보고 내용을 확인하며 테러방지법 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특히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있어 안일함이나 정치적 이해관계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 (어제)
"북한이나 국제 테러단체의 테러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테러방지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어야 할 텐데 아직도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어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오늘은 청와대 비서진이 테러방지법의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국회를 직접 방문했습니다.
이병기 비서실장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 등은 정의화 국회의장과 더불어 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잇따라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병기 비서실장은 북한이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어 오는 5월 북한 노동당 제7차 대회를 앞두고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를 전달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테러방지법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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