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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강연 후 탐방' 서울 골목길 탐방 첫 선

위클리 국민리포트

'강연 후 탐방' 서울 골목길 탐방 첫 선

등록일 : 2016.03.08

앵커>
서울 골목과 거리에 담겨있는 역사와 문화, 옛 삶의 이야기를 전문가 강연 후 탐방해 보는 서울골목길 탐방 프로그램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지영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인문학 강연이 한창인 서울도서관 강연실입니다.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 골목길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시민 40명이 탐방에 앞서 강연을 듣고 있습니다.
강사는 <도시에 미학을 입히다>의 저자 고명석 교수입니다.
강연과 탐방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서울거리와 골목에 담겨있는 역사와 문화, 관습 등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굴하면서 도시미학 관점에서 서울을 되돌아보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인터뷰> 김대성 /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서울에 막상 살면서도 서울 곳곳을 잘 몰라요. 그래서 이번 계기에 탐방 해보겠다 하고 참석했습니다.“
강연을 마친 뒤 참가자들의 첫 탐방지는 북촌한옥마을입니다.
북촌한옥마을은 과거 조선시대의 왕족과 고위관리가 거주했던 지역으로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아직 역사적 숨결과 삶의 흔적이 잘 느낄 수 있는 한옥주거지역입니다.
강사의 사전 강연을 들은 참가자들은 강사가 전해주는 자세한 현장설명에 탐방 길이 한층 의미 있고 재미있기만 합니다.
인터뷰> 고명석 강사 /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객원교수
“내가 한옥마을을 보는 것만 아니라 저 골목과 한옥 집들도 나를 역시 보고, 서로 대화하는 것이다라는그런 미감, 그 과정에서 뭔가 치유하고 그런 힐링도 있습니다. 그런 것을 좀 느꼈으면…"
전통 한옥의 멋과 정취 그리고 골목길의 미감을 느낀 탐방 참가자들은 이번에는 북촌 한옥마을 전경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북촌 전망대에 오릅니다.
눈아래 펼쳐진 눈내린 한옥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에 전망대를 떠날 줄 모릅니다.
탐방 프로그램의 마지막 코스는 한옥마을의 한 카페.
탐방을 통해 느낀 서울 골목의 미학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모였습니다.
인터뷰> 박정임 / 인천시
"오늘 선물 받은 것 같았어요. 풍경도 너무 좋았고 같이 오신 분도 너무 좋았고. 좋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골목길 탐방 프로그램은 서울도서관과 이야기경영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첫 번째 행사로 앞으로 매달 한 차례 장소를 바꿔 실시될 예정입니다.
서울 골목길의 멋과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골목 탐방 프로그램은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일요일에 진행됩니다.
국민리포트 지영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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