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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 5차 핵실험 당장에라도 할 수 있어”

KTV 830 (2016~2018년 제작)

정부 “북, 5차 핵실험 당장에라도 할 수 있어”

등록일 : 2016.03.22

앵커멘트>
북한이 사흘 만에 단거리 미사일을 다섯발 또 쐈습니다.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도발 시도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북한이 5차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박수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통일부는 북한의 5차 핵실험이 지금 당장에라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관측은 과학적인 분석에 근거를 두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어떤 과학적인 근거이고, 북한의 지도부가 핵실험을 공언한 바가 있기 때문에 지도부의 결심에 따라서는 언제든지 핵실험을 실시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사이트 38노스도 지난 6일과 14일 함경북도 풍계리 핵 실험장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4차 핵실험을 했던 북쪽 갱도 주변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북쪽 갱도 입구에서 물을 빼내 배수로를 통해 흘려보낸 흔적도 포착했다며 언제든 추가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도 북한이 현재 지도부가 결단만 내리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그 시기는 다음달 15일 김일성의 생일 전후나 5월 초 7차 당 대회 직전이 유력하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국제사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오준 유엔 주재 대사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5차 핵실험이나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한다면 유엔 안보리는 거의 자동적으로 더 강력한 제재를 채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오준 유엔 대사
이번에 채택된 제재 내용만 놓고 보더라고 협상과정에서 원래 의도했던 거 보다는 완화된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부분들을 다시 강화시키는 그런 내용들이 포함될 수도 있고요.
북한이 국제사회의 전방위적 압박에도 추가 핵실험을 강행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우리 군은 한미 정보당국과 함께 북한의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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