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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커져가는 인공지능 시장…"특허경쟁력 확보해야"

KTV 830 (2016~2018년 제작)

커져가는 인공지능 시장…"특허경쟁력 확보해야"

등록일 : 2016.03.22

앵커>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바둑 대결을 벌인 알파고를 통해, '인공지능의 시대'가 다가왔음을 실감했는데요.
우리나라도, 인공지능 관련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은 끝났지만,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관심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알파고의 핵심 기술은 고급 트리탐색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기술로, 전 세계는 이 기술력에 감탄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경쟁력이 될 수 있는 관련 특허 건수는 선진국 보다 적은 게 현실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인공지능 관련 특허 출원은 총 2천638건으로 연평균 5%씩 증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은 2만4천54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일본에서는 4천208건의 특허가 출원됐습니다.
우리나라 출원 건수의 각각 9.1배와 1.6배 수준이다.
전화인터뷰> 박제현 특허청 컴퓨터시스템심사과장
"우리나라도 미국에 비해 출원이 11%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우리나라에 열심히 인공지능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것은 맞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거의 모든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융복합 기술로 우리 생활속에도
벌써 들어와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인간 의사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질병을 진단하기도 하고, 금융권에서는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종목을 정해 수익률을 측정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한 자료에 따르면 인공지능 세계 시장규모는 작년기준으로 160조원에 이르고 내년에는 200조원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인공지능의 기술 연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우선, 올 상반기에 민간 연구소를 설립하고, 지능정보기술의 사업화와 지능정보산업을 위한 데이터를 결집합니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5년간 1조원을 투자하고, 같은 기간 2조5천억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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