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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시니어인턴십' 어르신 취업 도와드립니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시니어인턴십' 어르신 취업 도와드립니다

등록일 : 2016.04.28

앵커>
고령의 시니어가 인턴으로 성공적인 회사 생활을 하는 영화 '인턴'이 화제를 모은 적 있는데요
퇴직 후에도 일하기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정부와 지자체의 인턴십을 활용하면 일자리를 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일흔을 바라보는 전 동준 어르신은 매일 아침 출근길이 즐겁기만 합니다.
젊은 시절 자동차부품 관련 업체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어르신은 전자 부품 회사에 시니어 인턴십으로 채용됐습니다.
녹슬지 않은 기술을 살려 간단한 조립이나 부품 정리 정도는 뚝딱 해냅니다.
인터뷰> 전동준 / 시니어인턴
"와서 대인관계도 많이 만들고 손발을 많이 움직여서 옛날에 자기가 했던 노하우를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주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 업체의 시니어인턴은 모두 12명.
책임감뿐만 아니라 경력과 노하우도 풍부해 기업 입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인터뷰> 이병용 부장 / 유일에너테크
"시니어 분들은 책임감과 노하우를 많이 가지고 계셔서 은퇴를 하셨지만 그런 분들이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시니어인턴십은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직업 능력 강화와 재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지자체별로 6백 여명 정도 모집합니다.
정부와 각 지자체들은 시니어와 기업을 연결하기 위해 시니어 인턴과 함께 참여 기업도 모집 하고 있습니다
4대 보험 가입 사업장에 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의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유용철 팀장 / 경기도 노인일자리팀
"일자리에 참여해서 100세 시대에 건강하고 보람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인턴으로 일정기간 근무하게 한 후 나중에 장기적인 고용과 연계시키기 위해서…"
참여 기업은 3개월간 인턴 임금의 50%를 지원 받게 되며 인턴 종료 후에도 계속 근로계약을 맺으면 추가 3개월 간 임금의 50%를 지원 받게 됩니다.
정부는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니어 인턴십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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