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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시니어 눈으로 노인 문제 취재해요
앵커>
늦은 나이에도 사회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는 시니어들이 늘고 있습니다.
노인의 눈으로 노인 문제를 다루며 인생 2막을 활기차게 열어가는 시니어 기자들을 장혜섭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사내용]
노래자랑으로 흥겨운 한 복지센터.
일흔 나이의 정종채 어르신이 카메라를 들고 바쁘게 움직입니다.
어르신들에게 간식을 파는 협동조합원들을 취재하는 중입니다.
현장을 누비는 어르신 기자의 열정은 젊은 기자 못지않습니다.
현장음>
-장사는 좀 어떠십니까?
-예. 잘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종채 / 시니어기자
“나이 70이 다 돼 가는데요. 기자생활이 참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그런데 인터뷰 때 말씀을 잘 안 해주셔가지고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현장음>
-어떤 상담하러 오셨어요?
-수급자 상담이요. -아, 수급자 상담이요?
올해 나이 74살의 신명성 어르신도 새내기 기자입니다.
기초 수급 문제로 생활 상담실을 찾은 어르신을 화면에 담고 인터뷰도 합니다.
젊었을 때 해보고 싶었던 기자로 인생 2막을 새 출발한 어르신은 하루하루가 보람이고 즐겁습니다.
인터뷰> 신명성 / 시니어기자
"기자 교육을 받고 현장에서 활동을 해보니까 내가 몰랐던 여러 가지 일도 알게 되고 또 활기찬 이런 생활을 함으로써 지금 정말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장음>
"웹스터 사전이 정의한 뉴스의 개념이다. 우리나라의 국어사전에 에센스사전이 있는데…"
기자로 인생 2막을 열어가려는 어르신들의 열정이 강의실에 가득합니다.
촬영 방법도 익히고 기사 작성 요령도 배웁니다.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송고하는 방법도 배우는 새내기 시니어 기자들은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인터뷰〉 정지오 / 서울 종로구
“열심히 시니어기자 교육을 받아서 우리 노인복지를 위하고 세대 공감을 같이 해서 살기 좋은 우리나라를 만들었으면 하는 그런 의미에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시니어 기자 교실은 당초 수강 예정 인원의 배가 넘는 어르신들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인터뷰> 이길상 대표/ 행복한 실버
“시니어 기자교육의 목적은 시니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횔 주는 겁니다. 앞으로 시니어기자들은 노인문제를 해결하는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새로운 인생을 열어가는 <행복한 실버>는 올해 교육을 통해 시니어 기자를 500명까지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노인의 눈으로 노인의 현주소를 취재하는 시니어 기자들의 당당하고 활기찬 인생 제2막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국민리포트 장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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