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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나홀로 식사족 증가 '빠른 영양' 인기
앵커>
요즘 시간을 아끼려고 혼자 빨리 끼니를 때우려는 직장인들이나 대학생들이 많은데요.
영양과건강까지 고려한 차별화된 패스트푸드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른바 '빠른 영양'으로 불리는 외식문화의 새 바람을 구영슬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저녁 8시, 한 수제버거 전문점,
늦은 시간까지 손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주문을 하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매장 안에서 홀로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도 눈에 많이 띱니다.
채소와 닭고기, 옥수수와 샐러드를 재료로 하는 수제버거, 기존의 편의점 패스트푸드와 달리 영양과 건강을 고려한 점에서 뚜렷한 차별성을 보입니다.
인터뷰> 김재현 / 대학생
“편의점 햄버거에 비해서 가성비도 괜찮고요. 패티나 야채 질도 좋아요."
실제로 일반 편의점에서 파는 햄버거와 수제 버거 속 내용물을 비교해보기 위해 각각 잘라봤습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큰 차이가 납니다.
수제 버거에 채소와 과일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양에 비해 값이 비교적 저렴하고 금세 포만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어 이른바 '빠른 영양'이라고 불립니다.
‘빠른 영양’의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식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측정해보겠습니다.
대다수의 손님들이 주문하는 수제 버거와 감자튀김, 음료까지 모두 섭취하는데 걸린 시간은 채 8분이 안됩니다.
보통 한 끼 식사를 마치는데 20~30분 걸리는 것과 비교할 때 시간을 절약하는 데 더없이 효과적입니다.
바쁜 현대인의 건강에 청신호를 밝혀줄 '빠른 영양'.
효율성뿐만이 아닌 맛과 영양을 모두 잡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문가들도 빠른 시간에 영양분을 보완할 수 있는 이 같은 '빠른 영양'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진 영양사 / 경희대 식당
“혼밥을 위한 패스트푸드의 단점을 보완해준다는 점에서 이와 같은 수제 버거는 영양섭취가 용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제버거를 구성하고 있는 재료를 봐도 야채의 양이 많고 신선하며 시중에 진열돼 있는 버거 보다는 즉석조리기 때문에 보존제 처리가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식품에 지나치게 의존하기보다는 적절하게 빈도를 조절해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국민리포트 구영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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