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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고준위방폐물 '안전관리'…2028년까지 부지선정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고준위방폐물 '안전관리'…2028년까지 부지선정

등록일 : 2016.05.25

앵커>
정부가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에 대한 안전관리 로드맵을 마련했습니다.
오는 2028년까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지를 선정하기로 했는데요.
보도에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내 주요 원전 시설내 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이 조만간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중수로형 월성원전은 2019년, 경수로형 원전의 경우 한빛과 고리원전 2024년, 한울원전 2037년, 신월성원전 2038년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고준위방폐물 안전관리 로드맵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과학적인 조사와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오는 2028년까지 건설부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부지선정을 위해선 20~3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 조직을 설치하고 기본조사와 지역공모, 주민의사확인 절차 등을 거쳐 부지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싱크>채희봉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먼저, 전 국토 중 관리시설 입지가 부적합한 지역을 제외하는 부적합지역 배제 절차를 시행을 합니다. 그 후 유치에 적합한 지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부지를 공모할 예정입니다."
또 고준위방폐물 관리에 필요한 지하연구시설과 중간저장시설 등은 경제성과 안전성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동일부지에 만들기로 했습니다.
부지가 확보되면 중간저장시설은 7년동안 건설해 가동하고 영구처분시설은 오는 2053년부터 운영됩니다.
안정성 확보를 위해선 핵심관리 기술을 적절한 시기에 확보할 계획입니다.
산·학·연간 역할분담을 통해 운반과 저장, 처분 등 분야별 핵심기술을 빠르게 확보하되 필요할 경우 국제공동연구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싱크>채희봉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건식저장 관련 용기와 시설물에 대한 설계기술, 건설·운영기술의 조기 확보와 관련 인허가도 획득하도록 추진할 예정입니다. 처분 분야는 부지평가기술을 개발을 해서 부지선정 과정에 활용하고 지하연구시설 운영을 통해 처분 안전성을 입증할 예정입니다. "
고준위방폐물 관리를 위한 재원은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금으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소요되는 재원은 관계부처와 협의하되 원자력발전사업자가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을 연차적으로 납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기본계획에 대해 다음달 중으로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7월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확정할 예정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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