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장마'라 불렸던 최근 2년과 달리, 올해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철 주의할 점을 안보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사내용]
장마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밤 제주와 남부를 시작으로 내일 오전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곳에 따라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올해 장마 기간에는 '마른장마'였던 최근 2년과 달리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합니다.
침수나 산사태 위험이 큰 지역은 미리 대피장소와 비상연락 방법을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호우가 예보되면 차는 가급적 높은 곳에 주차해 침수를 피하고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로등이나 신호등, 고압전선 근처에는 가지 않아야합니다.
침수나 역류 피해를 막기 위한 집 주변 배수구 점검도 필숩니다.
집이 침수돼 대피할 때는 수도와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도 내려야합니다.
기상특보에 따라 농촌 지역에서는 미리 모래주머니 등을 쌓아 농경지 침수를 예방하고 산간 계곡이나 해수욕장에서의 야영도 자제해야 합니다.
특히 수시로 라디오, 텔레비전 스마트폰 등으로 기상예보와 호우상황을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인터뷰> 최정희 기상청 위험기상대응팀 예보분석관
"장마전선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여부에 따라 예상 위치와 그리고 강수 영역이 변동될 가능성이 매우 크겠으니 향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호우나 태풍 등으로 인한 기상특보와 국민행동요령은 국민안전처 안전디딤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안보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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