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으로 이전한 공기업들이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주에서는 전북혁신도시로 옮긴 공공기관들이 모여 '채용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공공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취업한 손주헌씨.
또래보다 6년이나 빨리 입사한 손씨가 취업 성공 비결을 설명합니다.
인터뷰>손주헌/한국국토정보공사 사원
"일단 지금 공부하면서 굉장히 혼란스럽고 많은 생각을 갖고 있는데 그 생각을 정리해주고 싶고자신감을 갖고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것을 전해주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교육부가 주최한 전북 혁신도시 고졸 지역인재 채용콘서트.
지난 12월 혁신도시법 개정으로 지방이전 공기업이 고졸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도록 하면서 마련됐습니다.
지방에 이전한 공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공기업 취업의 문턱을 낮추는 장이 됐습니다.
공기업 채용 모의 면접도 이뤄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하윤아/ 전주상업정보고 3학년
"제가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좀 더 열심히 해서 공사 공단에 진짜 실무 면접을 볼 때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전북 혁신 도시 4개 공기업의 채용요강 설명회는 학생들이 평소 관심 있던 기업에 대해 자세히 아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용직/국토교통부 기획총괄과 사무관
" 지난해 말 혁신도시법 개정으로 고졸자의 지역인재에 포함됨으로 신설되는 행사로써 지역활성화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 지역 22개 고등학교학생 800여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교육부와 국토부는 지역 이전 공기업의 고졸 취업률을 높이고 취업 후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모색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오는 9월 대구와 경북지역을 비롯해 강원 부산 등 모두 4개 지역에서 채용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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