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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노후 석탄발전소 폐지…"미세먼지 감축"
앵커>
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오래된 석탄발전소를 폐지하고, 새로운 석탄발전의 전력시장 진입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석탄화력발전 대책을, 곽동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대책의 핵심은 석탄발전 비중의 대폭적인 축소입니다.
우선 가동한지 30년이 넘은 10개의 석탄발전소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폐지됩니다.
이 가운데 영동화력발전소는 내년부터 석탄연료를 바이오매스 등으로 연료를 전환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20년 이상된 것은 성능개선과 함께 환경설비를 전면교체해 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20년 미만은 오는 2019년까지 2,400억원을 우선 투자해 환경설비를 보강하고, 20년이 도래하면 대대적인 성능개선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석탄발전소가 밀집한 충남 지역에는 내년과 내후년에 집중적으로 환경설비를 보강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건설중인 석탄화력발전소 20기에 대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싱크>채희봉/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건설중인) 20기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해서는 최고 효율수준, 초초임계, 효율 43%를 가지고 있는 발전시스템을 도입하고 강화된 배출기준을 적용하여 건설합니다."
이에 따라 공정률이 90%가 넘는 발전소는 기존 발전소와 비교해 오염물질별로 최대 3배가 강화된 기준이 적용됩니다.
공정률 10% 이하는 설계변경을 통해 건설단계부터 최고수준의 배출 저감시설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신규 석탄발전 건설도 원칙적으로 제한됩니다.
녹취>채희봉/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향후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시 신규 석탄발전은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증가하는 전력수요는 저탄소, 친환경 발전원으로 최대한 충당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책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총 10조원이 투자되는데 정부는 지난해 대비 미세먼지는 24%, 질소산화물은 57%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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