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장례시설 가격정보 다음 달 말부터 의무공개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장례시설 가격정보 다음 달 말부터 의무공개

등록일 : 2016.07.15

앵커>
다음 달 말부터는 전국 장사시설의 가격이나 위치 정보가 온라인 사이트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에 공개됩니다.
검색을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장례문화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곽동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인터뷰>유득이/세종특별자치시 한솔동
"장례식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몇천만원은 든다더라고요. 아직까지는 하지 않았는데 걱정이에요."
주변에서 갑자기 세상을 떠나 장례를 치러야 하는 경우 터무니없이 높은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장례를 너무 비싸게 치렀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이에 정부는 장례관련 사이트인 e-하늘 장사정보 시스템을 통해 모든 장사 시설의 가격 정보와 장례용품의 가격 등 장례식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족이 미리 장례에 드는 가격을 검색, 비교할 수 있게 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장사정보시스템 상에서도 임대료나 수수료 등 정보는 지난 1월 29일부터 장례식장만 의무적으로 공개해 왔는데, 장사법 개정에 따라 봉안당, 묘지 등 나머지 장사시설도 다음달 30일부터는 정보 공개가 의무화됩니다.
이에 그동안 60% 수준을 보였던 봉안당과 자연장지의 정보 등록률도 높아져 소비자가 자신의 형편에 맞는 시설을 선택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 김주영/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
"요즘 친자연적이고 소박한 작은 장례가 퍼지고 있는데요...가장 문제가 가격정보가 공개가 안됐기 때문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서 가격정보를 비교하실 수 있게 되면 작은 장례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격정보 등록 의무화와 관련해 정부는 각 장사시설의 가격정보 등록 여부와 비상식적으로 높은 가격을 등록하는지 등 부정행위에 대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장례 관련 소비자단체, 협회 등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불공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조치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정부는 전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친자연 장례 문화교육" 과 "자연장 현장견학"등을 확대 추진해 친자연적이고 합리적인 장례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곽동화 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