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교안 국무총리가 사드 배치가 결정된 경북 성주 지역을 직접 찾았습니다.
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난 황 총리는 "만약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사드를 배치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황교안 국무총리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지역으로 확정된 경북 성주를 찾았습니다.
황 총리는 사드배치 주민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황 총리는 먼저 군민들에게 "충분히 말씀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루가 먼 북한의 핵도발로 위태로운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비를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사드배치 배경을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금처럼 아무런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SYNC> 황교안 / 국무총리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또 인체의 확실한 보장, 농작물 등의 안전에 이르기까지 이 부분에 관해서 충분하게 검토하면서 여러분들 아무런 걱정하시지 않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특히 주민들이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는 사드 전자파 유해성과 관련해서는 검사결과 인체 위해 수준보다 훨씬 낮은 평가가 나왔다며 열번 백번 점검해 안전에 위협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사드를 배치하지 않겠다면서 주민 안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수렴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황 총리는 마지막으로 나라를 지키고 국민들 안전을 지켜 국가의 안위를 지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한국갤럽이 실시한 사드배치 결정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에서는 찬성이 50%로 반대 32%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