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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콜롬비아 FTA 발효…중남미 경제영토 확장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한-콜롬비아 FTA 발효…중남미 경제영토 확장

등록일 : 2016.07.15

앵커>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 FTA가 오늘부터 정식 발효됐습니다.
중남미 3대 시장이자 핵심 소비국으로 꼽히는 콜롬비아와의 FTA로 중남미 지역 경제영토 확장이 기대되는데요.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 FTA가 타결 3년5개월 만에 정식 발효됐습니다.
한-콜롬비아 FTA는 중남미 국가 가운데 칠레와 페루에 이어 세번째로 체결한 FTA로 우리나라는 모두 52개국과 15건의 FTA를 체결했습니다.
한-콜롬비아 FTA발효로 10년 이내에 대부분의 상품 관세가 철폐되는데 우리는 전체 상품 품목의 96.1%, 콜롬비아는 96.7%에 대한 관세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우선 우리 주력 수출품목 가운데 하나인 승용차는 10년 이내, 자동차 부품과 승용차용 타이어는 5년 안에 관세가 없어집니다.
또 수출 유망 품목인 화장·미용용품은 7~10년, 의료기기와 알로에·홍삼 등 비알코올 음료는 즉시 관세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한-콜롬비아 FTA는 떠오르는 유망시장인 중남미 대륙에서 경제영토를 넓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콜롬비아는 상위 10개 수입국 가운데 중국과 일본, 인도를 제외한 모든 국가와 FTA를 발효했기 때문에 경쟁국에 비해 우리기업의 유리한 수출 환경 조성이 기대됩니다.
관세 즉시 철폐 대상으로 분류된 건설 중장비와 철강제품은 콜롬비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개발계획에 힘입어 수혜 품목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은 FTA 발효로 중국 철강기업들과의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pip>민경실 /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 연구원
"중국, 일본은 아직 콜롬비아 FTA를 체결하지 않은 상태여서 우리나라가 선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기존에 관세가 있던 품목들이 대다수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FTA를 발효함으로써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한-콜롬비아 FTA 발효로 중남미 경제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태평양 동맹'과의 FTA 연대도 한층 더 구체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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