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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울산, 근로자임금 1위…여성고용률은 가장 낮아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울산, 근로자임금 1위…여성고용률은 가장 낮아

등록일 : 2016.07.26

앵커>
전국에서 근로자 월급이 가장 많은 곳은 울산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고용율, 특히 여성고용율은 가장 낮게 나왔는데요,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정부가 발표한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노동시장 통계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조선 등 대규모 사업체가 밀집된 울산지역의 월 평균임금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사와 대기업 본사가 많은 서울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울산지역은 월 근로시간이 비슷한 충북지역에 비해 월 평균임금은 120만원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다시말해 근로시간이 평균적으로 높은편이긴 하지만 고소득 직종이 많아 임금수준은 다른 지역과 큰 차이를 나타내는 겁니다.
또 울산지역은 300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비율도 46.9%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1인당 지역내 총생산도 전국에서 울산지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현수 / 고용노동부 노동시장분석과장
"1인당 GRDP(지역내 총생산)가 가장 높은 곳은 울산으로 1인당 5천880만원 정도가 나왔고요. 울산지역의 월 평균 임금이 423만원 수준으로 해서 서울이 370만원인데요. 이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이밖에도 울산은 시도별 소비자물가지수를 고려한 실질임금도 386만원으로 지역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주요 노동력인 15∼64세 인구 비중 역시 울산이 76.2%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남은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가장 낮은 반면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은 22%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로 72.2%였고, 가장 낮은 곳은 울산으로 62.2%로 나왔는데 여성고용률 역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울산의 경우 평균 임금이 높아 맞벌이 필요성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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