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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러시아 104명 출전권 박탈…반 총장, '휴전 촉구'

KTV 830 (2016~2018년 제작)

러시아 104명 출전권 박탈…반 총장, '휴전 촉구'

등록일 : 2016.07.28

앵커멘트>
도핑 파문으로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러시아 선수들이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올림픽 기간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정지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 104명이 약물 혐의로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28개 종목 중 24개 종목에서 387명이 출전하려던 원래 계획보다는 규모가 크게 줄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러시아 선수단의 출전을 전면으로 금지하는 대신, 종목별로 국제 연맹에서 출전 여부를 결정하라는 결론을 내린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육상은 출전이 전면 금지됐고, 수영과 조정 등 5개 종목은 제한적으로 출전하게 됐습니다.
태권도를 비롯해 유도와 테니스 등 8개 종목에 대해선 올림픽 출전권이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복싱과 펜싱, 체조 등 남은 10개 종목에 대해선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아 출전권이 박탈되는 러시아 선수들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리우 올림픽 선수촌을 둘러싸고 한 차례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화장실이 막히고 가스가 새는 등 선수들의 호소가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호주 선수단은 아예 입촌을 거부하기도 했지만, 브라질 올림픽위원회 측이 신속하게 대처하면서 선수촌을 둘러싼 소동은 일단락 됐습니다.
키티 칠러/ 호주 선수단장
"저희는 선수촌 내와 선수촌 주변 환경에 매우 편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 선수들도 선수촌시설 문제보다는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호세 코스타/ 포르투갈 요트 선수
"저희도 선수촌 마무리 공사와 관련된 문제를 들었지만, 저희 대표팀에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마틴 포토니/ 스웨덴 카누팀 코치
"아마 몇몇 선수들은 불만을 갖겠지만, 저희에겐 큰 문제가 아닙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리우 올림픽 기간동안 전 세계의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UN 공식 트위터를 통해 모든 교전 당사자들이 무기를 내려놓기를 부탁한다는 영상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유엔 총회 회원국들은 1993년 이후 올림픽 기간에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켜 왔지만 전쟁은 계속돼 왔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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