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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화해·치유재단' 내일 출범

KTV 830 (2016~2018년 제작)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화해·치유재단' 내일 출범

등록일 : 2016.07.28

앵커>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 재단이, 내일 첫 이사회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갑니다.
재단 이사장에는, 준비위원장인 김태현 성신여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가 선임됐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이 내일(오늘) 공식 출범합니다.
지난해 12월28일 한국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지원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면, 일본 정부가 10억엔 규모의 예산을 출연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위안부 합의안을 타결한 지 7개월 만입니다.
싱크> 선남국/ 외교부 부대변인
"작년 12월 합의를 조속히 이행함으로써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회복, 상처 치유를 이루어내는..."
재단설립은 지난 1월 재단설립 자문위원회 구성, 재단준비위원회 발족, 재단 출범까지 3단계로 진행돼 왔는데, 재단설립 준비위원회는 발족 이후 정관 작성과 사무국 확보 등 재단설립을 위한 사전 실무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재단은 여성가족부 산하의 민간 비영리 법인으로 출범하며, 이사장에는 준비위원장인 김태현 성신여대 명예교수가, 재단 이사직 또한 나머지 10명의 위원회 위원들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크>김태현 / 위안부 지원재단 설립준비위원장(지난5월31일, 준비위 발족식)
"무엇보다 피해 당사자들의 의사를 경청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귀를 활짝 열고 피해자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이에 응답하고자 합니다."
한편, 재단이 공식 출범하게 되면 일본의 10억엔 출연 시기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최근 아세안안보포럼이 열린 라오스에서 만나 재단의 원활한 출범과 조속한 사업시행을 위해 지난해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나간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는 위안부 합의 이후 3차례 국장급 협의를 거친 만큼, 한일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10억엔 출연 문제가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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