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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계 곳곳 테러…'안전 여행' 사전 대비!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세계 곳곳 테러…'안전 여행' 사전 대비!

등록일 : 2016.07.29

앵커>
요즘 세계 곳곳에서 테러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안전한 나라로 해외여행을 가시는 분들도, 혹시나 하면서 불안해하곤 하는데요.
만에 하나 발생할지도 모를 테러,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김나연 국민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사내용]
본격 휴가철, 이곳 인천국제공항은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크게 북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인기가 좋은 여행지로 유럽이 단연 손꼽히는데요.
하지만 최근 프랑스와 독일에서 발생한 잇단 테러 때문에 여행길에 오르는 마음, 그리 가볍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인터뷰> 정두리 / 인천시
"요새 뮌헨도 그렇고, 파리도 그렇고, 여러 가지 테러 사건이 많이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좀 조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터뷰> 김규민 / 서울 관악구
"니스 테러 당시에 제 친구가 니스에 있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걱정도 되고 두려운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그런 사건들을 보면서 이런 테러가 남 일 같지가 않구나…"
여행길에 혹시 있을지도 모를 테러 위험, 미리 대비해야겠죠?
제가 외교부에 들어가 주의해야할 점, 직접 알아보겠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여행 경보 단계‘입니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여행 유의'부터 '즉시 대피'까지 색깔별로 위험 수준이 표시돼 있습니다.
프랑스는 파리와 니스, 이렇게 두 도시가 '여행 자제' 대상에 올랐고요.
독일 역시 열차 내 도끼 만행과 뮌헨 총기 난사 사건 등 이민자 출신들의 테러나 공격이 네차례나 잇따라 결코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여기에다 아프카니스탄에서 80명이 숨진 IS 자폭 테러 등 세계 곳곳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상황, 전세계가 테러 공포에 휩싸여 있는 만큼 여행지를 고르기에 앞서 현지 사정을 정확히 확인해야겠죠?
만약 여행 중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가족에게 자신의 위치와 상태를 알리는 일이 중요한데요.
하지만 막상 위급한 상황에 닥치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할 것입니다.
외교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동행서비스' 신청란이 있는데요~
여기에 미리 여행 일정과 연락처를 등록해 놓으면 사고를 당했을때 소재 파악은 물론, 가족에게 신속하게 연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여행지 안전정보도 수시로 받아볼 수 있어 그야말로 일석이조입니다!
세번째, 비상 연락처를 미리 알아둬야 하는건 필수!
우리나라 영사콜센터 번호를 잘 알아뒀다가 테러가 발생했을 때 즉시 전화하면 됩니다.
인터뷰> 한동만 /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영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24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6개 국어로 운영하고 있는데 만약 해외여행 중에 어려움에 처하면 이 영사콜센터에 전화하시면 도움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테러가 발생했을때 스스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만약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거나 이상한 느낌을 받는 경우 그 장소를 바로 벗어나야 합니다!
폭발음이 들리면 즉시 바닥에 엎드려 주변 정황을 살피고, 양팔로 머리를 가려 보호해야 합니다.
폭발이 있은 뒤에는 2차 폭발이나 시설물이 무너질 것에 대비해 낮게 엎드린 자세로 계단을 통해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폭발로 인해 중간에 멈출 수도 있는 엘리베이터는 절대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만약 누군가 총을 쏘고 있다면 신속히 엎드리고 크고 단단한 벽 뒤로 숨은 뒤, 테러범의 행동을 조심스럽게 파악해야 합니다.
이제 세계 어느 지역도 테러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소나기가 내리면 일단 피하고 보듯이 여행을 미루시든가, 부득이 가신다면 테러 표적이 되는 사람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시든가, 이 점, 유념하셔야겠습니다.
국민리포트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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