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문화계 소식을 전해드리는 이주의 문화가 산책 시간입니다.
오늘은 영화 '부산행' 이전의 사건을 다룬 애니메이션 '서울역'의 개봉 소식부터 휴가철 끝자락을 장식하는 다양한 공연, 전시 소식까지 김나실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하단> ‘부산행’잇는 애니 영화 '서울역' 개봉
지난 7월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영화 '부산행'의 프리퀄인 '서울역'이 개봉했습니다.
서울역을 중심으로 퍼진 바이러스로 인해 통제 불능이 되는 서울의 모습을 그렸는데요.
좀비라는 소재를 통해 사회적인 메시지를 애니메이션으로 전달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휴가철 막바지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한국 애니메이션의 선전 기대해 볼게요~
하단> 백산기념관에서 돌아보는 광복 71주년
광복 71주년이 지났지만 우리 곁에는 아직도 고통과 상흔이 남아있습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한일 역사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도 싸우고 있다’는 주제로 부산 백산기념관이 특별전을 준비했는데요.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일본의 강제병합과 식민지 지배의 실상을 알리고, 한국과 일본이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고 하네요.
하단> 고궁에서 즐기는 야경, 창덕궁 달빛기행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에서 야간에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되어 화제입니다~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서 지난 상반기보다 운영횟수와 티켓 제한을 늘렸다고 하는데요.
전문가의 해설이 있는 달빛 산책코스와 맛있는 다과가 있는 전통예술공연까지 있어서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니 얼른 예매하세요!
하단> 바다 위를 걷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가축제
조수간만의 차이로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이 펼쳐집니다.
바로 보령시 무창포 해수욕장인데요.
저조시간이 되면 백사장에서 석대도에 이르기까지 1.5km의 바닷길을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각종 체험행사와 음악회 뿐 아니라 횃불을 들고 바닷길을 건너는 '횃불어업 재현' 까지 있다고 하니 정말 장관이겠네요~
1. 2016 위드아트 페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1층
▶8월 18~21일
올해 3회째를 맞는 위드아트페어는 예술작품과 아트상품이 함께 전시되는 예술전으로, 문화의 문턱을 낮춰 대중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함께’라는 취지로 미술 장르의 벽을 허물면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2. 판소리극 <대한제국 명탐정 홍셜록>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8월 19~21일
유명 추리소설 <셜록 홈스>에 착안한 국악 뮤지컬이 찾아옵니다. 우리가 몰랐던 제주도의 항일운동 이야기를 판소리와 국악 밴드의 신명나는 연주로 만나봅니다.
3. 북촌 우리 음악축제
▶북촌 일대
▶8월 20~21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북촌에서 전통음악축제가 울려퍼집니다.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우리 음악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4. 미디어아트
▶서울시청 지하1층 시민청 소리갤러리
▶8월 20일~12월 31일
평면이던 그림을 입체로 보면 어떤 느낌일까요? 인상파 예술가들의 명화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컨버전스 아트가 시민들을 찾아옵니다. 이젠 영화만 3D로 보는게 아니라 그림도 3D로 볼 수 있겠네요!
네, 지금까지 이주의 문화가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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