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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리우 올림픽 이모저모… 미 수영선수 거짓의혹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리우 올림픽 이모저모… 미 수영선수 거짓의혹

등록일 : 2016.08.19

앵커>
리우에서 강도를 당했다던 미국 수영선수들의 주장이 거짓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브라질 리우에서 강도 피해를 당했다는 미국 수영 선수들의 주장이 거짓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라이언 록티와 잭 콩거 등 미국 수영선수 4명은 지난 14일 선수촌으로 가던 중 무장강도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CCTV에 잡힌 영상은 이들의 주장과 달랐습니다.
조사 결과 잠겨 있던 주유소 화장실 문을 파손하고 직원과 실랑이 끝에 배상금을 낸 뒤 돌아와 강도를 당했다고 허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C> 페르난도 벨로소 / 리우 경찰서장
"사실과 다르게 말한 선수들에게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말한 강도는 일어나지도 않았고 모든 게 거짓이었습니다."
지난 16일 미국으로 돌아간 록티를 제외한 세 명의 선수는 현재 브라질에 억류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자 레슬링 58kg급에서 동메달을 따내 인도에 첫 번째 메달을 안겨준 사크시 말리크의 출신 지역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말리크는 인도 북부 하리야나 주 출신으로, 인도에서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매우 부정적으로 여기는 지역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리크의 레슬링 선수 활동 소식에 그녀의 부모가 많은 비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말리크의 경기를 함께 보며 승리를 기뻐했습니다.
SYNC> 수데시 말리크 / 사크시 말리크 엄마
"이곳에서 기도한 덕분에 말리크가 메달을 땄습니다. 온 나라도 똑같이 기도했고, 그래서 말리크가 메달을 따내는 자신의 역할을 해냈습니다."
브라질의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이 어제 올림픽 파크 근처에 있는 메인 프레스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테메르 권한대행은 센터를 둘러본 뒤 올림픽 조직위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고,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한 치안 당국의 노력을 치하했습니다.
이와 함께 브라질 국민들에게 곧 열릴 패럴림픽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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