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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저출산' 보완대책…난임시술 지원 확대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저출산' 보완대책…난임시술 지원 확대

등록일 : 2016.08.25

앵커>
정부가 오늘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보완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아이를 낳고 싶은데 낳지 못하는 가정이 없도록 하겠다는 건데요.
이를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을 전 소득계층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출생아 100명 가운데 4명은 난임시술 지원을 받아 태어났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5년 동안 난임시술을 통해 태어난 출생아는 8만1천여 명.
총 출생아 가운데 난임시술 출생아 비율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출산과 직결된 난임시술 의료비 지원을 당장 다음 달부터 모든 계층으로 확대합니다.
또 소득 하위계층에 지원금과 지원 횟수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싱크>정진엽 / 보건복지부 장관
"경제적 부담이 큰 월 316만원 이하 계층에 대해서는 체외시술 지원금 19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50만원 인상하고 체외시술을 현재 3회에서 1회 추가하여 총 4회 지원하게 됩니다."
정부의 보완대책 시행으로 난임 시술 지원대상이 현재 5만 명에서 9만6천 명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내년 10월부터는 난임시술비와 검사, 마취 등의 시술관련 비용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여성근로자가 유산이나 사산의 아픔을 겪지 않도록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등 고용상 배려를 정착시켜나갈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과 고용보험 연계를 통한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정보를 제공하고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현재 공공부문에서만 시행되는 임신기 육아휴직을 민간기업까지 확대하고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 치료센터를 지속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정부는 2.5kg 미만의 미숙아에 대한 집중치료와 후속치료에 대한 보장성 강화를 위해 비급여 진료비 해소 등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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