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추석 연휴에 여행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자전거 여행은 어떨까요.
이소희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선선한 바람과 높은 하늘을 즐길 수 있는 완연한 가을.
잠시라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정부가 각 지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을 추렸습니다.
수변 경관을 감상하며 시원한 호숫바람을 맞을 수 있는 의암호 순환길과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꼽힌 충북 옥천에서 금강휴게소를 잇는 구간까지.
지역 곳곳의 숨은 자전거길 100선을 공개했습니다.
서울과 인천 지역은 한강과 연계된 서울숲길, 소래포구와 인천대공원을 잇는 아암로, 인천 아라뱃길 등 4곳이 꼽혔습니다.
경기 지역은 북한강길을 따라 정약용 유적지를 볼 수 있는 남양주 대성리 주변길과 북한강철교와 이포보를 잇는 양평, 파주 임진강변을 따라 달리는 길 등 8곳이 선정됐습니다.
영광 백수해안도로 등 전남 지역이 14곳으로 가장 많았고, 자전거 타고 산과 바다를 모두 볼 수 있는 강원 지역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자전거길 100선은 연인코스와 관광코스, 접근성이 높은 건강코스와 국토종주코스 등 4코스로 구성돼 취향에 맞게 자전거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많은 국민들이 아름다운 자전거길을 기억하고 찾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전화인터뷰>천영평 행정자치부 주민생활환경과 과장
"우리나라 자전거길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잘 조성돼 있습니다. 9월에는 자전거 동호회인들과 직접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선정된 길을 라이딩하면서 현장 홍보도 할 계획입니다"
또 자전거길 100선 안내지도를 제작해 주민센터와 여행사, 관광안내소에 비치하고 인터넷에도 게재할 예정입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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