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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니켈 검출' 코웨이 얼음정수기…'냉각구조물' 결함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니켈 검출' 코웨이 얼음정수기…'냉각구조물' 결함

등록일 : 2016.09.12

앵커>
코웨이 얼음정수기 3종에서 중금속인 니켈이 검출돼 논란이 됐는데요.
그 원인이 정수기의 냉각구조물 때문이라는 민관 합동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지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소비자원 등 민관합동 조사 결과, 냉각구조물의 결함으로 코웨이 얼음정수기에서 니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얼음을 만드는 증발기가 니켈 도금돼 있는데, 떨어져나간 니켈이 냉수통에 떨어지면서 마시는 물에서 니켈이 검출된 겁니다.
싱크> 주영준 / 산업통상자원부 제품안전정책국장
문제가 된 코웨이의 3종 얼음정수기는 협소한 냉각구조물 틀에 증발기와 히터를 측면에 서로 접촉하도록 조립하는 구조로 돼 있으며 이로인해 조립과정에서 니켈도금 손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접촉부분에서 다수의 손상이 발생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여기에 증발기와 히터가 바로 붙어 있는 구조적 문제로 니켈 부속이 더 빨라졌다는게 조사위원회의 설명입니다.
조사 결과 니켈 검출이 최고 0.386mg/L로 나오긴 했지만 문제 제품들이 최대 2년까지만 사용된 점과, 먹는 물로는 위해성이 높지 않고 배출도 잘 된다는 니켈 특성을 고려할 때, 니켈에 대한 우려는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싱크> 오종극 /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
장기 노출의 경우 실제 사용기간인 2년을 고려해서 미국 환경청의 어린이 장기 노출 권고치로 판단해볼 때에도 검출된 최고 농도인 경우도 위해수준 미만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또 코웨이의 다른 얼음정수기나 타사 제품은 문제가 된 얼음정수기 3종과 내부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니켈에 과민한 사람들에 한해선 피부염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문제 제품을 가진 소비자들은 사용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해당 정수기는 코웨이가 자체적으로 96% 정도까지 회수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남은 제품을 적극적으로 회수하도록 행정처분을 내리고, 정수기 부가기능에 대한 안전성도 검증할 수 있도록 정수기 품질 관리와 정수기 복합제품 안전에 대한 제도를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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