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후 여야 3당 대표를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회동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따른 안보 상황을 설명하고 정치권의 초당적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유진향 기자 소식전해주시죠.
기자>유진향 기자 / 청와대 춘추관
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와의 만남은 예정대로 오후 2시에 시작됐습니다.
간담회는 2시간 가까이 이어졌는데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그리고 국민의당에서 박지원 대표가 각각 참석했습니다.
본격적인 회동에 앞서 박 대통령은 여야 대표들과 덕담을 주고받으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돼 어떤 말들이 오고 갔는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박 대통령은 오늘 만남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따른 안보위기 상황을 설명하면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열린 안보상황 점검회의에서 정치권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야만 우리 내부 이간을 노리는 북한의 기도를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밝혔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당 대표들도 여러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회동에는 청와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정무수석, 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와 외교·통일부 장관이 참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추관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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