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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6.25전쟁 후 66년 만에 UN군 참전용사 방한
앵커>
UN군 참전용사들이, 6.25 전쟁 후.. 66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특히 1951년 참전했던.. 미국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맥이친 씨가 참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미 육군에 자원입대해 UN군 소속으로 지난 1951년 6.25전쟁에 참전한 제임스 맥이친 씨.
당시 전우의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총상을 입어 다리를 크게 다치기도 했습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간 그는 영화배우와 감독으로 활동해왔습니다.
자신이 배우보다는 군인으로서 기억되길 바란다는 맥이친 씨는 6.25 전쟁으로 트라우마를 겪기도 했지만 그 때의 기억이 작품에 영감을 주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제임스 맥이친 / UN군 참전용사
"전쟁의 긍정적 면을 찾긴 어렵지만 6.25전쟁에 참전하지 않았다면 (작품활동에 있어) 오늘 날의 제 모습이 되지 못했을 겁니다."
국가보훈처의 UN군 참전용사 초청으로 맥이친 씨를 비롯한 참전용사 130여 명이 한국 땅을 다시 밟았습니다.
반세기 만에 상전벽해를 이룬 한국의 모습에 감회가 새로운 듯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한과를 맛보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세배와 덕담 문화도 체험해봅니다.
현장음>"행복하게 자라고, 공부도 잘하길 바랍니다."
한편 이번 방한 행사에 참가한 참전용사 가운데에는 6.25 전쟁 당시 미군 소속이었던 푸에르토리코군 16명이 포함됐습니다.
푸에르토리코군은 6.25 전쟁에서 750명 이상이 전사하는 등 많은 희생을 치렀습니다.
참전용사들은 이번 방한 기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판문점과 전쟁기념관 등을 둘러보고 고국으로 돌아갑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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