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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운송거부자 없어…화물연대 파업 '파장 미미'

KTV 830 (2016~2018년 제작)

운송거부자 없어…화물연대 파업 '파장 미미'

등록일 : 2016.10.13

앵커>
화물연대 파업이 계속되는데도, 물류운송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실제 운송을 거부한 화물 운전자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화물연대의 파업이 사흘째 이어졌지만 우려했던 물류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운송을 거부한 화물차운전자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는 파업상황을 종합한 결과 파업 첫날 16명이었던 운송지시 거부자가 둘째날에는 단 한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적인 사유로 운송에 참여하지 않은 운송 미참여자도 919명으로 전날보다 1천426명 줄었습니다.
전국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88.9%로 파업 첫날보다 6.1% 증가했고, 비화물연대 운전자의 파업 동조 움직임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싱크> 이승호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배차 지시를 받은 분들이 거부하고, 집회 현장으로 뛰어나간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또 화물연대 조합원이 아닌 분들이 동조해서 파업에 참여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처럼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파장이 미미한 것에는 정부의 단호한 대처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파업 시작전부터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고, 이 때문에 운송방해 행위는 거의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불법행위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자가용 화물 차량과 운휴차량 등 대체 수송차량을 확보해 수송을 지원합니다.
부산 신항 등에 배치된 군 위탁 컨테이너 수송차량과, 관용차량도 현장 투입을 늘리고, 화물연대의 불법적 운송 방해로 인한 차량 파손은 전액 정부가 보상합니다.
한편 철도노조의 파업은 16일째 계속된 가운데 전체 철도 운행률은 84.6%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ktx는 100% 운행하고, 화물열차 운행률을 48%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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