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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탈북민 '3만명 시대'…'이민형 탈북' 증가

KTV 830 (2016~2018년 제작)

탈북민 '3만명 시대'…'이민형 탈북' 증가

등록일 : 2016.10.13

앵커>
우리나라에 정착한 탈북민이, 다음달이면 3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엘리트층을 중심으로 한 이민형 탈북이 늘고있는 가운데, 정부는 탈북민 지원정책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9월 말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탈북민은 2만9천830여명.
최근 늘어나는 탈북 추세를 고려하면 다음달 중순쯤 탈북민 3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탈북민 3만 명 시대를 맞게 되면서 정부는 탈북민 정책 방향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기존의 탈북민 정책방향을 사회통합형으로 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기존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그 다음에 지원체계를 효율화시키는 쪽으로…"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기존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원체계를 효율화하는 쪽으로 준비하는 상황"이라며 다음 달, 탈북민 지원정책 개선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북한 주민의 동시다발적 '탈북 러시'는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7월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는 삶의 질과 자녀의 미래 등을 고려해 한국행을 선택했습니다.
먹고살기 힘들었던 과거에 '생계형 탈북'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엔 북한의 핵심 엘리트층을 중심으로 소위 '이민형 탈북'이 급증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올해 들어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를 하면서 해외 파견자를 중심으로 엘리트 탈북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일부 언론은 러시아에서 북한 근로자들이 집단 탈북하고 북한 보위부 국장이 지난해 탈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확인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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