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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확장억제 논의"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확장억제 논의"

등록일 : 2016.10.19

앵커>
한미 외교·국방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억제할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 조치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워싱턴에서의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장관들은 현지시간으로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미국 워싱턴D.C에서 연쇄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억제할 외교·군사적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한미 외교국방 장관회의는 2010년 이후 4번째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의 외교·국방장관들은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고강도 제재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이 동맹국에 대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핵 억제력을 제공하는 이른바 확장억제가 주요 논의 대상입니다.
인터뷰> 윤병세 / 외교부 장관
"대한 방위공약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는 확장억제를 구체화하고 제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 심도있는 논의를 할 것입니다."
또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의 이행 현황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북한을 실질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새로운 제재방안 또한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가 끝난 뒤 양국은 공동 성명으로 결과를 발표하고, 양국 외교장관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 시간으로 내일, 미 국방부에서 열리는 연례 안보협의회의에 참석합니다.
인터뷰> 한민구 / 국방부 장관
"미국의 핵 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의 실행을 보장하는 방안,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입니다)"
한미 양국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한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방안을 비롯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절차와 주한미군 기지 이전사업 등을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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