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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연습도 실제처럼"…초등학교 지진대피훈련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연습도 실제처럼"…초등학교 지진대피훈련

등록일 : 2016.10.19

앵커멘트>
오늘 민방위의 날을 맞아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지진대피훈련이 실시됐는데요.
실제와 같은 훈련이 열린 초등학교 현장을 정지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지진이 발생했다는 경보음이 울리자마자 학생들은 책상 아래로 빠르게 몸을 숨깁니다.
몸을 최대한 웅크리고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보호합니다.
교실 앞에 앉아있던 학생은 쏜살같이 달려와 전기 스위치를 끄고, 지진이 잦아들면 대피할 수 있도록 출입문도 미리 열어둡니다.
어느정도 진동이 멈추고 밖으로 대피하라는 방송이 나오자마자 학생들은 모두 가방으로 머리를 보호한 채 신속하게 교실을 빠져나갑니다.
현장멘트> 정지예 / jjy6012@korea.kr
학생들은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대피 방송 후 5분 안에 운동장으로 모두 대피했습니다.
학교 인근 10km 지역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제 같은 지진대피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인터뷰> 박병철/ 국민안전처 지진방재과장
진동이 끝나면 신속하게 넓은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행동을 익힘으로써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소중한 체험 시간이 됐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박인용 / 국민안전처 장관
이번 훈련 결과를 분석해서 지진대피 계획에 반영을 해서 좀 더 정교하게 다듬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운동장 한 편에서는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사용법 교육이 이뤄졌습니다.
또 화재가 발생했을 때 고층 건물에서 대피할 수 있는 완강기 체험 교육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윤혁준 / 한솔초등학교 6학년
"오늘 심폐소생술을 배웠는데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배진열 / 한솔초등학교 6학년
"제가 원래 완강기 사용법을 몰랐는데 체험을 통해서 완강기 사용법을 알게 됐어요."
정부는 이번 훈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인 만큼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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