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가격'보다 '기술'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가격'보다 '기술'

등록일 : 2016.10.19

앵커>
대규모 플랜트나 건설 사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 바로 '엔지니어링'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그 중요성이 저평가됐었는데요, 정부가 엔지니어링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엔지니어링 산업은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서 시공을 제외한 부분, 다시 말해 기획과 설계, 감리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말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시공을 지원하는 분야로 인식돼 중요성이 저평가 됐습니다.
하지만 부가가치율과 고용유발계수는 각각 65.3%, 10억 원 당 14.13명으로 제조업보다 3배 이상 높습니다.
정부서울청사, 오늘 오전 정부가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엔지니어링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고부가 엔지니어링의 역량을 강화해 경쟁력을 혁신하겠다는 겁니다.
SYNC> 유일호 / 경제부총리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지식집약산업인 엔지니어링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실무 훈련을 통해 기본설계 등 역량을 강화합니다.
이를 위해 미국의 페트로스킬스, UOP 등 세계적으로 공인된 국제 교육과정을 국내에 도입하고, 엔지니어링 개발연구센터를 통해 3D기반 가상훈련 플랜트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또 기술에 초점을 맞춘 제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낙찰제로 운영되는 수주 방식에서 벗어나 단계적으로 기술 중심의 종합심사제를 도입하고, 공사비용에 실제 비용이 정확히 반영되도록 개선할 방침입니다.
또 엔지니어링 기술자를 늘리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거점국가 15개 나라에 엔지니어링 수주 정보를 제공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용으로 저렴한 엔지니어링 SW를 개발하는 등 제조 엔지니어링 시장을 만들어 제조업 혁신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