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육부가 교통과 소음 방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음 달 17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183개 시험장에서 실시됩니다.
응시생은 60만 5천 988명으로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합니다.
교육부는 안정적인 시험 진행을 위해 교통 소통과 소음 방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수험생들의 이동을 위해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집니다.
교육부는 기업체도 출근 시간을 늦춰달라고 요청하고, 시험장 인근 군부대도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2시간 연장하고, 운행횟수도 28회 늘립니다.
시내버스는 수험생의 등교시간대에 집중 배차하고, 개인택시는 부제 운행을 해제해 수험생의 주 이동로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김정연 교육부 대입제도과장
"그날 아침 8시 10분까지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입실해야하기 때문에 혼잡 방지를 위해 교통통제가 있을 예정입니다. 관공서 등의 출근시간도 10시로 조정되기 때문에 기업이나 시민들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수능 당일 기상 악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대책도 마련됩니다.
교육부는 도서·벽지 수험생을 위한 수송 대책을 각 시도별로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지진 발생 우려가 있는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지진 발생 시 신속한 경보 전달 체계 마련 계획을 기상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어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항공기 이착륙이 조정됩니다.
버스나 열차 등 모든 운송 수단도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하고, 경적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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