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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내일부터 신고전화 119·112·110으로 통합
앵커>
내일부터 각종 신고전화가 3개로 통합됩니다.
긴급신고는 119와 112로, 긴급하지 않은 민원성 전화는 110으로 하면 되는데, 지방은 120번입니다.
이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현재 운영되고 있는 신고전화는 모두 21개.
하지만 119와 112를 제외한 나머지 신고전화는 인지도가 낮아 실제 긴박한 상황에서 이용하기는 불편했습니다.
또 119와 112에 긴급하지 않은 민원상담전화가 걸려와 긴급한 재난과 사고에 대처하는 시간이 늦춰지는 부작용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각종 신고전화가 119와 112,110으로 통합 운영됩니다.
폭력 밀수 학대 미아 해킹 등 범죄와 관련된 긴급전화는 112, 구조·구급, 해양·전기·가스사고, 유해물질 유출 같은 긴급전화는 119로 하면 됩니다.
112와 119를 구분하기조차 어려운 급박한 상황에서는 두 곳중 어느 곳에 해도 됩니다.
긴급하지 않은 일반민원과 전문상담은 110번으로 통합됩니다.
지방은 120번입니다.
여기에는 각종행정·요금·범칙금·생활민원과 청소년·여성·노인 정신건강 상담이 포함됩니다.
국민안전처는 긴급신고전화를 3개로 통합해 최근 3개월 간 시범운영한 결과 대응이 한층 빨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신고 접수부터 공동대응 요청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222초로 종전(382초)보다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2일 경기 광주시에서 110민원상담시스템에 '자살기도와 가족살해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110 상담사는 즉시 112로 신고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접수 55분 만에 사건을 마무리했습니다.
해양사고 신고도 119로 통합함에 따라 월 평균 해양사고 신고 건수가 10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안전처는 밝혔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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