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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AI 매몰지 관리 강화…지하수 수질 감시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AI 매몰지 관리 강화…지하수 수질 감시

등록일 : 2016.12.13

앵커>
AI가 확산되면서 살처분되는 닭과 오리수가 늘고 있습니다.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매몰지 관리와 주변 수질관리도 중요한데요.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11월 17일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살처분된 닭과 오리를 묻기 위해 조성된 매몰지는 모두 132곳.
지금까지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주로 밀폐형 용기를 사용해 사체를 처리해 왔습니다.
하지만 살처분 수가 계속 증가할 경우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고 비용이 저렴한 일반 매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환경부는 매몰지 주변의 환경오염을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매몰 장소와 방식이 환경을 고려해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방역과 환경부서간 협조가 강화됩니다.
토양 지하수 정보시스템을 활용해서 매몰지 주변의 지하수 관정 현황을 파악하고, 지자체가 신속하게 지하수 수질을 감시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방역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매몰지 주변의 지하수에 대한 수질 조사도 월 1회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고휘석 / 환경부 토양지하수과 사무관
"132개 매몰지 전부가 침출수 우려가 있는 게 아니고요. 침출수 유출 우려 매몰지에 대해 지하수 수질조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분기 1회인데 월 1회로 강화해 수질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먹는 물에 대한 안전성도 강화됩니다.
일반 매몰 지역 중에서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엔 급수차를 공급하는 등 지자체별로 비상급수체계가 구축됩니다.
또 매몰지 주변 지역에는 수질 감시를 강화하고 되도록 지하수를 마시지 않도록 할 방침입니다.
한편 환경부는 AI 확산의 원인 가운데 하나인 야생조류에 의한 전파를 막기 위해 부남호 등
서해안 주요 철새서식지에 대한 일반인의 출입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철새 이동과 분산을 막기 위해 먹이주기를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오리류 수렵도 중단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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