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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우수마을기업 '지역 경제의 활력소’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우수마을기업 '지역 경제의 활력소’

등록일 : 2016.12.19

앵커>
하고 싶은 일을 함께 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 공동체 기업이 있습니다.
디자인과 건축, IT 등 각 분야 출신의 청년들이 운영하는 마을기업인데, 이름도 참 재미있습니다.
올해 최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내 마음은 콩밭’을 최유선 국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기사내용]
대구 경북대 서문 앞 동네입니다.
한적한 거리에 빨간 커뮤니티 카페가 눈에 띕니다.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디자인 작업을 하는 청년들의 열정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정유미 기획팀장 / 내마음은 콩밭
“저는 이곳에서 일을 하면서 스스로 성장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기 때문에 보람 되게 일하고 있습니다.”
콩밭 카페, 콩밭 학교, 콩밭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내마음은 콩밭’은 3년 전 청년기업형 마을기업으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청년들이 중심이 된 마을 기업은 젊은 감각으로 디자인, 영상 기획은 물론 마을벽화, 골목축제 사업을 통해 수익은 물론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민정 대표 / 내마음은 콩밭
“청년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해서 문화축제도 만들고 벽화 활동도 하면서 일자리도 만들어 가는 모습이 마을기업이랑 맞는 것 같다 해서 그때 알아보게 됐어요.”
첫해 12명이었던 인력이 2년여 만에 25명 늘었습니다.
매출도 7천7백만 원에서 2억7천만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같은 대학을 나온 청년들이 그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마을 공동체를 형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까지 하고 있습니다.
콩밭학교 문화공동체 프로그램은 주민들과 상인, 학생들이 함께하면서 마을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준현 사장 / 버섯전골전문집
“상권에 계시는 분들하고 콩밭하고 거의 한마음이 되었습니다. 강연 있을 때 같이 보고 이런 커뮤니티 활동을 함으로써 지금 우리는 앞으로 콩밭과 같이 호흡을 같이할 것입니다.”
디자인·건축·IT 분야 출신 청년들이 모여 만든 ‘내마음은 콩밭’ 협동조합은 전국경진대회에서 최우수 마을 기업으로도 뽑혔습니다.
인터뷰> 서민정 대표 / 내마음은 콩밭
“아직 저희가 갈 길이 멀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여기서 활동하시는 분뿐만 아니라 저희에게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활짝 열린 참여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지역 내에서도 확산시키는 게 목표에요.”
젊은이다운 신선한 발상과 아이템으로 무장한 ‘내마음은 콩밭’은 일자리로 만들어 내고 지역도 함께 살려내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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