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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겨울산행 안전주의보…"철저히 준비해야"

KTV 830 (2016~2018년 제작)

겨울산행 안전주의보…"철저히 준비해야"

등록일 : 2016.12.22

앵커>
추운 겨울에도 아름다운 설경을 보기 위해 산을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겨울 산행은 체력소모가 크고 날씨 변화도 심한 만큼 철저히 준비해야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눈과 얼음으로 덮인 지리산.
구조대원이 가파른 절벽을 내려가 등산 중 길을 잃고 고립됐던 두 명의 등산객을 구조합니다.
자칫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
겨울산행은 눈길로 인한 심한 체력소모와 잦은 날씨변화로 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등산 전 반드시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필요한 안전 장비를 챙겨야 합니다.
눈 오는 날에는 등산화 바닥에 덧대 얼음이나 눈길에서 미끄러짐을 방지해주는 '아이젠’을 챙겨야 합니다.
또, 한파에는 다리와 발을 보호하고 보온 효과가 있는 ‘스패츠(각반)’를 이용해야 합니다.
산행 경험이 많은 사람을 포함한 3명 이상이 조를 이뤄 오르는 것이 좋으며 해가 지기 2시간 전에는 내려와야 합니다.
예상치 못한 사고 상황을 대비해 응급 치료법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체온증이 발생했을 땐 담요 등으로 환자의 목과 가슴 등의 중심부위를 감싸 체온을 올려야 합니다.
손이나 발 부위를 먼저 따뜻하게 하면 오히려 차가운 혈액이 심장으로 모여 체온이 더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뜨거운 물이나 핫 팩으로 갑자기 체온을 높이면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국립공원 산행정보앱'을 미리 설치해두면 조난 시 신속한 신고가 가능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낙석과 결빙구간 등의 위험 지역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서영교 / 국립공원관리공단 안전대책부장
“눈꽃과 설경을 만끽할 수 있는 겨울산행은 다른 계절에 비해 낙상과 저체온증 등 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으므로 산행 전 방한복장 착용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겨울철 안전산행과 관련한 더 자세한 정보는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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