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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 확장억제협의체 가동…'전략무기 정례배치'

KTV 830 (2016~2018년 제작)

한미 확장억제협의체 가동…'전략무기 정례배치'

등록일 : 2016.12.22

앵커>
한미 양국이 미국 워싱턴DC에서 확장억제전략협의체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양국은 정례적인 전략무기 배치공약을 재확인했는데요.
보도에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미 양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반도 방어와 관련해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 배치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양국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워싱턴DC에 있는 미 국무부 청사에서 외교·국방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국 정부의 외교·국방 차관급 인사들이 수석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미국은 핵우산과 재래식 타격, 미사일 방어를 포함한 모든 범주의 군사적 능력을 활용해 확장억제를 한국에 제공한다는 공약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약은 '철통같고 흔들림 없을 것'이라는 것과 지속적인 이행, 즉각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확장억제는 동맹국이 적대국의 핵 공격 위협을 받을 경우 미국이 핵우산, 미사일방어체계 등을 동원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억제력을 제공한다는 개념입니다.
일단 우리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행정부 출범 전에 고위급회의의 첫 단추를 끼웠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국 행정부 교체기에 전략적인 도발을 해 온 것을 감안할 때 신 행정부와 대북 억제 관련 공조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겁니다.
특히 지난 10월 한·미 외교국방 장관 회의에서 협의체 신설에 합의한 이후 2개월 만에 1차 회의를 개최한 것은 미 측의 흔들림 없는 한반도 방위공약이 차기 정부에도 이어진다는 의사 표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양측은 이와 함께 다양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조치들이 효과적인 대북 억제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토대로, 북핵 위협 대응에 있어 동맹 차원의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정부 대표단은 23일까지 미국 차기 행정부에 참여할 외교 안보분야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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