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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유년 붉은 닭띠 해…토종닭 농장을 가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정유년 붉은 닭띠 해…토종닭 농장을 가다

등록일 : 2017.01.03

앵커>
정유년, 붉은 닭의 해가 밝았습니다.
닭은 십이지 동물 중에서도 부지런하고 선견지명이 있는 동물로 유명한데요.
유한권 국민기자가 닭의 해를 맞아서, 토종닭 복원에 성공한 우리 농가를 찾아가 봤습니다.
[기사내용]
충주 계명산 자락에 위치한 토종닭 농장입니다.
울긋불긋 건강한 토종닭들의 울음소리가 아침을 활기차게 엽니다.
흰색과 온몸이 다갈색 털인 토종닭.
마치 하늘로 날아오를 듯 힘차게 날개 짓을 합니다.
인터뷰> 안인식 / 토종닭 농장 대표
“토종닭은 왕관 벼슬을 하고 다리가 검고 귓불에 하얀 반점이 있습니다.”
1,500평 규모의 우리에 있는 토종닭 식구는 5천여 마리에 이릅니다.
하나같이 토종닭 복원에 열정을 쏟은 농장주인의 땀과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한때 기르던 닭이 모두 폐사하는 등 낭패와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끈질긴 연구와 노력으로 토종닭 복원을 성공시켜 현재 특허등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닭은 행운과 희망을 불러들이는 길조여서 예로부터 우리선조들은 새해 닭 울음소리를 헤아려
그해의 길흉화복을 점치기도 했습니다.
우리 민족과 애환을 함께 해 온 토종닭은 모성애가 남다르고 그 울음소리는 밝음과 희망을 주는 전령입니다.
닭은 또한 부부의 도리를 일깨워 주는 상징물로 문과 무 용기와 신의 등 오덕을 갖춘 영물의 대명사로 손꼽히면서 정유년에 거는 기대도 큽니다.
인터뷰> 이태호, 조희정 예비부부 / 경기도 수원시
“닭띠 새해를 맞아 결혼해 행복한 가정 만들겠습니다. 파이팅!”
인터뷰> 정숙현 / 서울 종로구
“닭띠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사업이 더 번창하는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토종닭은 일반 닭보다 건강하고 면역력 또한 높아 조류인플루엔자에도 잘 견디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토종닭은 우리 농촌에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진광선 / 경기도 용인시
“금년에는 대박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어둠을 밝혀주는 닭의 울음소리 처럼 정유년 붉은 닭띠해를 맞아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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