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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대관령…겨울 등산객 북적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눈 덮인 대관령…겨울 등산객 북적

등록일 : 2017.01.06

앵커>
겨울의 운치 하면 하얀 눈이 세상을 뒤덮은 설경을 빼놓을 수가 없겠죠.
내륙과 달리 많은 눈이 내리는 태백준령은 설경으로 특히 이름난 곳인데요.
겨울다운 정취를 느끼러 눈의 나라로 변한 대관령 능선을 찾은 등산객들을, 정현교 국민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기사내용]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 주차장입니다.
전국에서 등산객들이 타고 온 관광버스와 승용차로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빼곡합니다.
대관령 주차장에서 설국으로 변한 겨울산 등산이 시작됩니다.
해발 1,100m 대관령의 선자령과 능경봉 산길을 따라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무릎까지 빠지는 눈 길 산행과 주변의 설경은 등산객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서희 / 경기도 안양시
“상쾌하죠. 눈을 그냥 바라만 봐도 가슴 설레잖아요 그런데 산행 장비를 갖추고 산을 오르는 느낌은 이렇게 직접 올라보지 않고는 모르잖아요.”
산등성이를 휘갑고 몰아치는 눈보라는 겨울 등산의 짜릿한 묘미를 선사합니다.
대관령에서 오르는 선자령과 제왕산 길 능경봉 코스는 세 곳 모두 편안하게 오를 수 있어 초보 산악인들에게도 인기입니다.
이런 눈길 산행은 눈을 밟을 때의 뽀득이는 아주 특별한 느낌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눈길 산행에는 반드시 안전장비를 갖추어야만 합니다.
눈길 산행은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아이젠과 등산화로 들어오는 눈을 막아주는 보호장비 착용이 필수입니다.
스틱을 짚는 것도 필요합니다.
몸의 균형을 잡아줘 가파른 오름길에서 낙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방한복도 겨울 산행의 필수품입니다.
눈 세상과 자연이 어우러진 태백준령의 겨울 산행은 오는 3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국민리포트 정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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